하남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진행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발전과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시의 주요 전략 사업에 대한 방향성과 연간 세부 추진 방향을 확립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오는 15일까지 전 부서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지난해에 이어 통상적으로 신년에 진행하던 업무보고회를 앞당겨 시행하며, 주요 사업을 사전에 준비·점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면서 새해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국 단위로 국장, 국 소관 부서장 및 팀장 전체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부서 간 업무 이해도를 높여 벽 없는 행정, 협업행정이 가능한 체계를 만들었다.
먼저 이 시장은 11일 열린 공보담당관 업무보고회에서 “홍보는 결과로 말한다”고 강조하며 33만 하남시민이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언론 및 쇼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시주택국은 ‘시민 주거 개선’을 목표로 ▲2040년 하남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 ▲최첨단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으로 AI도시 구축 ▲한국전력공사 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소 건설사업 추진 ▲공인중개사 대상 전세 사기 예방 교육 강화 등을 주요 업무로 보고했다.
이어진 자치행정국 업무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직무 교육과 성과에 대한 적극 보상으로 직원 역량 강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1위 유지를 목표로 시민 만족의 친절 행정 구현 ▲’24년 덕풍 스포츠문화센터 개관 등 공공건축물 적기 건립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청 잔디광장 운영 ▲시민 안전을 위한 CCTV 확대 및 AI관제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하여 최고 수준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자리경제국 업무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1회성 또는 단년도 일자리가 아닌 지속 가능성 있는 일자리 정책 추진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 운영 활성화로 하남형 청년 정책 추진 ▲‘2024년 하남 기업투자유치의 해’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 추진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023년 변화된 행정으로 성과를 거둔 해였다면, 2024년은 시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하는 해”라며 “세입 감소로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와 전략적인 정책 추진으로 하남시가 전국 최고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