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에프홀딩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뽑혀…지주사 ‘투명 경영’ 성과 인정

작년 현대퓨처넷 이어 2년 연속 선정 쾌거

2024-12-13     민경식 기자
장호진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지배구조 현황을 투명하게 공시한 코스피 상장사(366개) 중 5개 기업을 공시우수법인으로 뽑아 시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엔 현대백화점그룹 내 상장 계열회사인 현대퓨처넷이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고, 전반적인 지배구조 사항과 개선 계획을 명확히 공시해 주주 권익 향상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전체 15개 핵심지표 중 13개를 준수해 전체 공시 대상 상장회사 평균(62.3%) 대비 높은 수준의 핵심지표 준수율(86.7%)을 기록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향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 1회 부여 △1년간 변경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 △공시의무교육 이수 면제(1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거래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퓨처넷·한섬·지누스 등 그룹 내 자산 1조원 이상 6개 계열회사에 대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다”라며 “최근 선진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와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