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포용예술 창작공간 「창작공간 두구」 개소

2024-12-1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은 예술의 힘을 통해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모든 예술인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포용예술공간 <창작공간 두구>(금정구 두구동)가 12월 21일 목요일에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시작된 포용예술(Inclusive Arts)은 장애·비장애예술인의 협업과 공동 프로세스를 강조하는 예술이다.

<창작공간 두구>는 포용예술의 거점을 목표로 △다양성 존중을 목표로 모든 예술가의 경험과 시각을 존중함으로써 예술의 다양성 극대화한다. 또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공간 내 무단차, 휠체어 동선 중심, 장애인화장실 등 무장애 시설 조성한다. △사회적 메시지 전달은 차별, 불평등 등의 사회문제를 예술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제시함으로써 포용예술을 실현해나갈 게획이다. 이에 더해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창작자 간의 상호작용과 협력을 중요시하고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창작 환경을 조성한다.
 <창작공간 두구>는 오는 12월 21일(목) 오후 2시 공식 개소식과 더불어 포용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장애·비장애예술인 협업 프로젝트>과정을 중심으로 창작의 다양성과 예술의 포용성을 선보이는 전시와 오픈스튜디오, 국내외 장애예술에 대한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개소식이 열리는 21일 오후에는 9월부터 입주해 장애·비장애예술인 협업을 중심으로 포용예술을 직접 실현 중인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창작공간 두구는 예술의 힘을 통해 사회적 연결성을 강화하고, 누구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포용예술의 베이스캠프이다. 이 공간을 통해 보다 포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창작공간 두구와 개소식에 대한 정보는 부산문화재단 누리집(www.bs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