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설 연휴 종합 대책 마련 시행

2014-01-2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서구는 설 명절을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1일간 실시한다.22일 구는 △넉넉한 설날 보내기 △서민 물가안정 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제설 및 한파대책 △안전대책 △공직기강 확립 등 6대 분야로 세분화 하여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전했다.구에 따르면 우선 명절 기간 중 생활쓰레기와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 취약지역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 청소대책 비상체계에 들어간다. 먼저 23일부터 5일간 주요도로와 생활주변도로를 일제히 대청소한다.설날인 31일과 2월 1일은 생활폐기물·음식물류폐기물·재활용품류 등 수거를 하지 않고, 설 전날인 30일은 3개 품목 모두 정상 수거한다. 또한 2월 3일부터 2일간 주요도로와 취약지역에 대한 청소를 실시해 연휴 기간 중 누적된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기로 했다.이어 보건소는 진료반과 진료안내반을 운영해 내원 환자에 대한 안내와 일차 진료 및 응급 환자 이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민병원, 미즈메디병원, 강서연세병원, 웰튼병원, 우리들병원 등 5개 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을 순번제로 당직 운영키로 해 연휴기간 중 발생할 응급환자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또한 24일부터 2월 3일까지 백화점·대형마트·시장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30일부터 2월 1일까지는 택시 등 불법 운행에 대한 지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구는 29일부터 제설상황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강설에 대한 사전 예측과 신속한 제설태세를 갖춘다. 또 한파특보 발령에 대비한 한파쉼터·임시대피소도 운영한다.설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물가상승을 비롯한 부당 상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설 성수품, 개인서비스 요금 등을 집중 관리품목으로 선정헤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가격표시 불이행, 계량위반, 가격담합 행위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구 측은 설명했다.구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기간 각종 구민불편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주민들이 편안하고 인정이 넘치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