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사세 확장 가속…연내 부산서 매장 열기로

29일 부산에 서면점 공식 개장

2024-12-14     민경식 기자
무신사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거점을 부산 지역에 마련한다. 내년까지 매장 30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삼고 오프라인 사세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오는 29일 부산 서면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공식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신사 스탠다드 서면’ 스토어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면역 인근에 마련됐다. 매장 1~3층으로 이뤄진 총 1200㎡(약 363평) 규모다. 수도권 이외 두번째 매장이자 전국 기준 다섯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이다. 서면 스토어 1층에는 남성 시즌 메인 상품이 진열된다. 2층에는 데님, 슬랙스, 언더웨어 등 남성 에센셜 아이템이 준비됐다. 3층은 여성 패션 및 잡화 상품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부산 지역의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해 그래픽 아티스트 옥근남과 컬래버한 ‘서면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내놓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2층과 3층에 각각 9개, 6개에 이르는 피팅룸을 완비했다. 미러링 디스플레이와 색 조절이 가능한 컬러 조명이 마련됐고, 숏폼 촬영에 적합한 ‘라이브 피팅룸’도 2층과 3층에 각각 1개씩 세워졌다. 이밖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대표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인 ‘무탠픽업’을 위한 픽업 데스크는 2층에, 픽업라커은 매장 외부에서 운영한다. 그간 온라인으로 영향력을 키웠던 무신사는 앞으로 오프라인까지 영토를 적극 늘릴 방침이다. 내년까지 30개까지 무신사스탠다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며, 대부분 지방 중심으로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만남의 장소로 불리며 부산 서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위치에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임으로써 많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를 지속 확대하여 고객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