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 개최

2015-01-2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제수용품부터 선물까지 설명절 준비로 한숨만 늘어가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강북구 전통시장들이 나섰다. 강북구는 28일까지 관내 재래시장 5곳서 “2014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기간 동안 주민들은 가까운 재래시장에서 값싸고 질 좋은 제수용품 및 설맞이 선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전통놀이체험, 민속공연, 고객참여프로그램, 경품·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는 21일부터 29일까지 수유재래시장(21~22일), 강북종합골목시장(22~24일), 수유시장·수유전통시장(22~25일), 번동북부시장(23~29일)에서 열리게 된다.

우선 수유재래시장에선 투호던지기, 다트게임 등 다양한 놀이행사가 열리며 시장을 배경으로 한 무료사진관도 운영돼 많은 주민들이 쇼핑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강북종합골목시장에서도 귤쌓기 대회, 떡국떡 썰기 대회, 제기차기 행사 등 시장이용 고객들의 장기를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설 대목의 흥을 돋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유전통시장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흥겨운 어린이 풍물패 공연과 민요공연으로 주민을 만난다.

또한 모바일 앱 설치 프로모션 및 베스트 리플상 행사를 열어 재래시장 이용활성화를 꾀하며 생활서예, 목공체험, 떡매치기, 엿치기 행사 등 각종 참여 프로그램으로, 수유시장에서는 엿치기 행사, 거리악사 공연 이벤트로 고객들의 발걸음을 재래시장으로 돌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번동북부시장에서는 신년 맞이 무료 신년운세상담 행사로 갑오년 새해 운수를 점쳐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점포별 깜짝 할인행사와 함께 팝콘이벤트 등으로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이다.그 밖에도 설맞이 이벤트 기간엔 각 시장별로 경품추첨, 사은품 증정 행사가 열린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래시장의 부흥을 꾀하는 동시에 경기침체로 힘든 구민들의 가계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올 설 연휴에는 구청광장에서 진행하던 직거래 장터를 없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재래시장을 찾도록 함으로써, 어려워진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