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미래 인재 육성 위한 교육지원 ‘총력’

내년 교육지원 사업에 20억 원 투입 ‘태안특화교육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18개 사업 추진키로

2024-12-14     오범택 기자
태안군청사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14일 군에 따르면 내년 총 20억 8026만 원의 예산을 들여 ‘태안특화교육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 지원 사업’과 ‘인문독서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등 교육 관련 18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안특화교육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단위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별 특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자율성을 높이고 강점을 적극 살리는 학생 중심의 교육이 기대된다.
 
프로젝트 지원은 △천리포수목원 연계 환경생태 교육 △태안군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연계 교육 △격렬비열도 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지원청 주관 태안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농어촌 학교의 장점과 태안의 특성을 모두 살린 교육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문독서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교과과정과 연계한 문화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문의 기반이 되는 인문학 함양을 통한 정서 발달이 목적이다. 

군은 ‘인문학 테마별 북토크 기행’ 등 각종 인문학 체험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방과 후 돌봄교실 지원 사업’은 내년 초등돌봄교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맞춤형 순회강사 위탁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 지원 사업’ 역시 내년에도 계속된다.
 
이 외에도 군은 내년 △중학교 학력 향상 지원 △학교폭력 예방 지도 지원 △수상안전 교육 지원 △고등학교 특기 적성 지원 △학교버스 운영 지원 △고등학교 기능영재 육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태안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교부세 감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 감소를 최소화하고 양질의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 학생들이 교육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