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 화곡동 거리가게 시행 예정지 등 방문

이종숙 도시교통위원장“시민의 안전과 보행권, 거리가게 생존권 함께 보호”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과 관련 “사업 시행과정 주민 의견 적극 반영”  

2024-12-14     백중현 기자
서울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3일 1층 다목적실에서 현장 방문과 관련, 건설관리과 및 도시디자인과의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진행한 뒤 해당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이종숙 도시교통위원장, 전철규 부위원장, 이충현 의원, 조기만 의원, 홍재희 의원, 정재봉 의원 등 도시교통위원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 했다. 먼저 화곡중앙시장 인근 거리가게 허가제 시행 예정지를 방문한 후,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지를 방문했다.  거리가게 허가제는 주민의 보행권과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일정 요건을 갖춘 거리가게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지난 해 8월 서울시 거리가게 허가제 참여 신청을 통해 화곡중앙시장 인근 거리가게를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시행했으며, 기존 거리가게 철거를 마치고 12월 말 새롭게 제작한 판매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학교 통학길과 가까워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지, 허가제 규정에 향후 운영 중 발생할 문제점은 없는지 등 구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하고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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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방문한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지는 보행환경 취약지역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및 지역 맞춤형 생활안심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사업을 시행한 곳으로 올해는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이며 1인 가구도 전체세대수의 54.7%를 차지하는 화곡1동이 선정돼 총 21개의 셉테드 아이템이 설치됐다.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화곡1동 화곡7-1 공영주차장부터 화원중학교까지 이어진 통학로 일대를 걸으며, 안심지도, 노면표지, 비상벨 안내판, 솔라표지병 등을 점검했으며, 비상벨을 직접 눌러보며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도포된 형광물질을 직접 확인하는 등 구민을 위한 시설 점검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종숙 도시교통위원장은 거리가게와 관련해“시민의 안전과 보행권, 거리가게의 생존권을 함께 보호하며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구청과 거리가게, 지역 상인, 구민들 간 협력과 소통으로 깨끗하고 안전하게 운영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과 관련, “TF팀 구성과 주민설명회 등 사업 시행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구민들이 밤낮으로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