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복버섯죽’, 기준 부적합 세균 검출…전량 회수 조치

지난 13일 식약처 조사결과 발표…판매자 판매 중지 및 영업자 반품 조치

2024-12-14     김민주 기자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제일제당의 즉석 조리 식품 ‘전복버섯죽’에서 기준치를 뛰어넘는 세균수가 검출됐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CJ제일제당의 즉석 조리 식품 ‘전복버섯죽’은 세균수 기준 부적합 판정돼, 영업자가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이다. 회수 제품은 충북 진천군에 있는 ‘CJ제일제당 진천 블로썸 캠퍼스 3동’에서 제조된 제품이다.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 포장 단위는 280g이다. 지난 9일 식약처 검사가 진행됐고, CJ제일제당 측은 지난 13일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한 뒤 영업자에 반품하고,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전량 회수 중이며, 품질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다만, 해당 제품은 멸균공정을 거쳐 미생물이 존재할 수 없으며 출고 전 품질 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