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형 주민자치회 제4기 ‘주민자치위원 449명 위촉’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금천형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 주민자치회에 자치회관 운영, 행정사무 위탁·상시 공론

2023-12-15     김현아 기자
유성훈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위원 위촉식을 열고 ‘제4기 주민자치회’의 출범을 알렸다.

 구는 지난 10월 제4기 주민자치위원을 공개모집하고, 주민자치학교 교육을 거쳐 동별 위원추첨위원회에서 주민자치위원 총 449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흥3동, 독산2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여자의 축하공연 후, 지난 2년 동안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애쓴 제3기 주민자치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제4기 주민자치회를 이끌어갈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금천구는 2017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全) 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했다. 지난해부터는 주민자치회 운영비를 모두 구비로 지원하고, 주민 주도성을 강화한 ‘금천형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유성훈

또한 금천구는 주민자치회에 자치회관 운영 및 행정사무를 위탁하고,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수립하는 ‘상시적 공론장’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민참여 확대로 구민이 행복한 금천형 주민자치”의 비전을 토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제는 금천구 주민자치회가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주민자치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1~3기 위원들의 업적과 시행착오를 발판 삼아 4기 위원들이 발전된 실행력으로 향후 2년간 주민주도의 지역발전을 이루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