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 대상지 선정 쾌거
2027년까지 전통시장 등 태안읍 일대 260억 원 들여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수산물 특화 상생교류거점 건립, 지역주민 집수리·빈집정비 등 나서기로
2023-12-1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 태안읍 일원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발표 결과 태안읍 동부·서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태안반도의 신선함을 담은 태안의 맛 : 만개의 레시피’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26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수산물 특화상권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특화재생형 사업으로 인구의 감소와 산업 구조의 변화, 주거 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지역의 쇠퇴를 막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자체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도시재생 공모 선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태안읍이 예전의 활력과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