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화장품 공병 트리 ‘희망의 빛 1332’ 전시

세종문화회관 세종뜨락서 내달 2일까지

2024-12-15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재단이 화장품 공병으로 제작한 크리스마스 트리 ‘희망의 빛 1332’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설립 50주년을 기해 세종문화회관과 협업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6시 점등식을 기점으로 내달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 위 야외 공간인 세종뜨락에서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높이 8.3m의 대형 트리다. 수거된 화장품 공병 1332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불을 밝혀 새로운 가치 창출의 희망을 보여준다.  관객들이 손을 맞잡는 동작을 인식해 빛을 점등하는 방식의 관객 참여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트리 제작에는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성백신 작가, 김주섭 교수)’이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재단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시민들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재단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