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림부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공모 선정
태양광으로 전기도 생산하고, 그 아래서 벼도 재배하고
2023-12-18 조광호 기자
매일일보 = 조광호 기자 | 전남 영암군이 1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실증지원사업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다. 3년 동안 농작물 재배 소득과 태양광 전기생산 소득, 생육상황과 환경오염 발생여부 등의 데이터를 대조 구역과 함께 수집·분석해 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영암군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은 농업기술센터내 1,000㎡에 50kw 전기 생산용량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생산된 전기는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실험실에 공급해 센터 전기 사용량의 50%를 충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나아가 영암군은 영농형 태양광 아래에 군 대표 벼 품종인 새청무, 영호진미를 심어 수량 변화와 농작업 여건을 분석할 예정이다.
여기서 모인 데이터와 관련 연구는 앞으로 농업인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 기반 마련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