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내달 3일까지 지역 커뮤니티 사업 공모

2014-01-23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대문구는 다양한 주민 소모임을 발굴하고 이들의 지역사회활동과 역량강화를 지원하고자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구는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문화, 생태 환경, 소통 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공모한다.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소모임으로서, 5~20명으로 구성되고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구체적인 활동 예로는 어린이를 위한 돌봄과 독서지도, 소외계층을 위한 역사문화체험, 노인과 여성을 위한 자원봉사, 자연환경 보호, 지자체 정책사례 연구 및 토론 등이 있다.지원을 희망하는 소모임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월 3일까지 이메일, 팩스, 우편을 통하거나 구청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구는 다음 달 △모임 구성의 타당성과 지속가능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예산집행 계획의 적절성 △사회기여도 및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한다.선정된 커뮤니티에는 올해 3~11월 기간 중 활동비, 외부 강사료, 토론을 위한 활동 공간 등이 제공된다.구는 또 오리엔테이션, 정기모임, 운영성과발표회 등을 마련해 커뮤니티 간 교류와 벤치마킹, 나아가 네트워크 구성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 각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말에는 우수 커뮤니티도 선정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역 커뮤니티 지원을 통한 주민 역량강화와 참여확대, 공동체 가치 확산이 희망도시 서대문 구현의 든든한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