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포토뉴스]서울 강서구, 재건축 안전진단비 무이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염창 우성1·2차, 삼천리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비 지원
2024-12-18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준공된 지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을 위해 안전진단 비용 무이자 지원에 나섰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8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염창동 우성1·2차, 삼천리아파트 주민대표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안전진단 비용 가운데 주민 모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무이자로 지원한다. 지난 10월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지원을 위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번째 지원이다. 구는 예비안전진단부터 이날 협약까지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성과를 이뤘다. 구의 적극행정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재건축 안전진단비 융자지원 사업은 빠르게 진행됐다. 구는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2월 안에 정밀안전진단 수행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의 참여와 신속한 행정 지원이 조화를 이룰 때 재건축에 속도를 올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대상은 준공 30년이 지난 공동주택 중 200세대 이상이거나 대지면적이 1만㎡ 이상인 아파트다. 단,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지원받은 비용은 융자기간이 만료되거나 사업시행인가 신청 전까지 반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