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한 『독서 트렌트 리포트 2023』 발간

-   회원들의 월평균 독서량은 7.5권… 대한민국 국민 월평균 독서량 0.8권보다 10배 가까워 -  밀리의 서재 이용 시간은 인스타그램보다 9분 더 많은 48.3분… 밤 10시에 가장 많이 이용 -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3'은 MZ세대 독서 트렌드 한눈에 알 수 있는 리포트… -  ‘독서’가 만인의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라”

2023-12-1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 코스닥 418470)는 지난 1년간의 독자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독서 트렌드를 분석한 《독서 트렌트 리포트 2023》을 발간했다.

한눈에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3》은 회원들의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해의 독서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이며 올해로 4회째 발간을 맞이했다. 자체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른 플랫폼에서 볼 수 없는 흥미로운 내용과 깊이 있는 인사이트까지 더해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공개하는 리포트는 1월부터 10월까지 독서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이며, 한 해 동안의 독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고 실제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다양한 독서 생활을 살펴볼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국내 1등 독서 플랫폼으로 연내 누적 구독자 수가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132% 증가한 수치로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용자 성별은 여성 57.7%, 남성 42.3%로 전년과 비슷한 비율이며, 이용자 평균 연령은 30.5세로 40대 이용자가 높은 국내 OTT와 달리 10~30대인 MZ세대가 이용자의 주를 이루고 있다.  사회적 이슈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MZ세대들은 자기계발, 경제경영, 인문 분야의 도서를 주로 열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자책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챗북처럼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2차 독서 콘텐츠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밀리의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독서량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회원들의 월평균 독서량은 작년 7.15권에서 7.5권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서 언급된 우리나라 국민의 월평균 독서량 0.8권보다 10배 가까이 더 많은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회원 한 명당 밀리의 서재 일간 평균 사용 시간은 인스타그램보다 9분이나 더 많은 48.3분에 달하며, 이를 통해 회원들은 새로운 독서 콘텐츠와 베스트셀러 동향을 살펴보며 밀리의 서재를 습관처럼 이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이는 시간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10시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아침 8시로 출근 혹은 통학 시간을 활용해 짬짬이 독서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중 이용률이 가장 높은 날은 일요일 밤 10시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기 전 독서를 통해 ‘월요병’을 긍정적으로 이겨내려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독서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여러 변화가 찾아온 2023년, 밀리의 서재 회원들은 어떤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독서를 했을까? 2023년 회원들의 서재에 가장 많이 담긴 책 1위는 성공 바이블 《세이노의 가르침》이다.    저자 세이노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터득한 지혜를 담은 이 책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생 선배의 조언이 필요한 전 연령층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위는 출간된 지 1년 만에 확장판이 나온 《역행자: 확장판》이, 3위는 수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차지했다.   오직 밀리의 서재에서만 읽을 수 있는 밀리 오리지널 도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밀리 오리지널 도서 1위는 허규형 원장의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로, 전자책으로 선공개된 이후 종이책으로 출간되며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에 연재된 콘텐츠들이 밀리 오리지널로 공개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알아 두면 유용한 법정 상식을 소개하는 《당신의 삶에 불운이 닥칠 때》와 내향형 인간의 사회생활 노하우를 담은 《I형 인간의 사회생활》이 창작력을 뽐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디오북 콘텐츠 이용자 수도 올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가장 즐겨 듣는 오디오북은 《세이노의 가르침》, 《김미경의 마흔 수업》 같은 자기계발서다. 밀리의 서재는 '완독 오디오북', '요약 오디오북', '셀럽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오디오북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6월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기술을 활용해 현직 아나운서 4명의 AI 보이스로 오디오북을 제작하기도 했다.
키워드로
  밀리의 서재는 올해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서 라이프 키워드 10개를 선정했다. 밀리의 서재가 뽑은 첫 번째 키워드는 ‘갓생’이다. 밀리의 서재 주 사용 연령층인 MZ세대들은 독서를 통한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세이노의 가르침》이 2023년 1위 도서로 선정된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통해 내면을 단단하게 다지길 원하는 마음가짐이 나타났다.   불안정한 시대에 누구보다 빠르게 경제, 금융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보기 위한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깊이 있는 독서 생활도 눈에 띈다. 밀리의 서재가 선정한 또 다른 키워드 ‘복합불황시대’는 독서를 통해 경제와 금융의 흐름을 살피며 이에 대응하려는 이용자들의 움직임을 대변한다. 기존에는 주식, 투자를 중심으로 한 재테크 서적 위주로 독서했다면, 하반기부터는 정통 경제학 서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조금 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경제를 공부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고민을 짐작할 수 있다.   이어 ‘셀프 분석’과 ‘위로’가 키워드로 선정됐다. 나 자신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탐구하며, 책으로 내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는 독서가 한 해 동안 꾸준히 이어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규형 원장이 직접 쓴 심리 에세이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통해 삶의 방향성을 찾고 나 자신을 돌보는 밀리 이용자가 많았다.  이 밖에 ‘도파민 중독’, ‘덕질’, ‘해외여행’ 등이 인기 키워드로 선정됐으며, 700만 밀리의 서재 회원만큼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지난 1년간 회원들의 독서 취향과 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독서
  이성호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독서 트렌트 리포트 2023》은 밀리의 서재 주요 이용 층인 MZ세대들의 독서 습관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며 “독서 트렌드 리포트가 아직까지 독서라는 행동이 낯선 독자들에게 독서의 길로 진입하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독서’가 만인의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독서 트렌트 리포트 2023》 발간을 기념해 독서 트렌드를 총정리한 ‘2023 밀리 연말 결산’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책은 물론, 흥미진진 어워드에 선정된 책과 작가들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 해 동안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남기면 2024년 독서를 다짐할 수 있는 독서 노트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