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세 성악가의 전설적인 공연 「씨네클래식 오페라 갈라 콘서트」 기획전 상영
- 세계적인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 ‘요나스 카우프만’, ‘플라시도 도밍고’의 해외 현지 공연 상영
- 마리아 칼라스 탄생 100주년 기념해 흑백 공연 영상을 최초로 4K 컬러 복원
- 내년 1월 4일부터 메가박스 10개 지점서 매주 목요일, 토요일 상영
2023-12-1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2024년 새해에 세계적인 성악 거장들이 메가박스 스크린을 찾는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음악사에 기록될 세계적인 성악 거장 <마리아 칼라스>, <요나스 카우프만>, <플라시도 도밍고>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씨네클래식 오페라갈라 콘서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1월 4일 기획전의 막을 여는 작품은 <칼라스-파리, 1958>이다. 마리아 칼라스는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디바로, 이번 작품은 마리아 칼라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흑백 필름으로 촬영된 영상을 컬러로 최초 복원했다. 4K 울트라 HD영상과 함께 최고의 사운드로 역사적인 공연을 재현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던 무대 위의 마리아 칼라스를 만날 수 있다.
두번째 작품 <요나스 카우프만 인 베로나>는 베로나 오페라 100번째 시즌을 기념하는 갈라 공연이다. 오페라 극장 캐스팅 1순위의 스타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이다. 이번 공연에서 유명 오페라 아리아부터 영화 음악까지 그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1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상영한다.
마지막 상영작 <플라시도 도밍고 인 베로나>는 세계 3대 테너인 플라시도 도밍고의 베로나 데뷔 5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다. 1969년 젊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고대 야외 극장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50년이 흐른 후, 오페라계의 전설이 되어 같은 무대에 선 그의 변치 않는 기량을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작품은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상영한다.
메가박스 ‘씨네클래식 오페라 갈라 콘서트’ 기획전은 내달 1월 4일부터 3월 2일까지 각 작품당 주 2회씩 상영한다.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성수,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등 10개 지점에서 진행한다. 각 작품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최초로 컬러 복원된 마리아 칼라스 데뷔 공연 작품을 비롯해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며 “음악사에 기록될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기념비적인 공연을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과 풍성한 사운드로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