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국제경영학회 주관 올해 국제 최고경영자상
역대 2번째 수상한 대한민국 기업인
2024-12-19 이재형 기자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미래에셋그룹은 2024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경영학회(AIB) 연례학회에서 그룹 창업주 박현주 회장이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경영학회(AIB)는 세계저명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경영 분야 최대 학회로 1959년에 미국 미시건에 설립됐다. 전세계 약 90개국에 3400명 이상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AIB(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 상(International Executive of the Year Award)은 국제무대에서 회사의 명성과 성과를 크게 향상시킨 비즈니스 리더에게 수여해왔다. 박현주 회장은 대한민국 기업인으로는 28년 만에 역대 2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서울에서 열리는 AIB 연례 국제 컨퍼런스에서 박 회장에게 수여될 예정이며, 박현주 회장은 2024년 7월 총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18년 미국 혁신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선두기업 글로벌X, 지난해 영국 ETF 시장 조성 전문회사 GHCO 등의 인수를 주도했다. 특히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약 4800억원에 인수하며, 미래에셋의 새로운 글로벌 경영 20년을 대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바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금융 수출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님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