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3년 인구정책추진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2024-12-20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2023년 인구정책추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구정책추진 종합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각 시군의 인구증가 노력도,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사업, 인구정책 관련 시책 홍보, 인구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 전담조직 운영, 인구문제 대응 시책 등 인구정책 추진 전반에 걸쳐 실시하는 종합 평가다. 원주시는 특정 분야에 치우침 없이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우리아이 행복 청약통장 지업사업’은 민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과 지역 사회의 관심과 노력으로 다년간 출산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부분이 큰 호응을 얻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리아이 행복 청약통장 지업사업’은 3년 이내 원주 시에서 출생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원주시 3만 원, 농협은행 2만 원 등 총 5만 원의 청약통장 초입 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2019년 8월부터 현재까지 총 3910명을 지원했다. 농협은행은 해당 사업을 위해 7천만 원의 지정기탁금을 기탁했고, 오는 26일 2천만 원을 추가로 기탁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초등학생 연령대 어린이에게 매월 1인당 10만 원의 바우처카드를 지급하는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과 셋째아 이상 다자녀 1인당 연 1회 60만 원을 지급하는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출산율 저하로 인한 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출산·양육을 장려하는 가족 친화적인 시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