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10대 가입자 97%↑…인기 콘텐츠는 '연인'

2023 누적 시청 데이터 바탕 연말 결산 리포트 공개 1020 연령층 구독 증가…애니메이션 장르 약진 눈길

2024-12-20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웨이브를 이용하는 10대 이용자가 전년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웨이브 독점 드라마 '연인'은 신규 가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웨이브는 올해 누적 시청 데이터(1월 1일~11월 30일)를 바탕으로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웨이브에서 재생된 전체 누적 시청 시간을 연 단위로 환산하면 왕복 3시간 출퇴근하는 68만명이 1년 동안 지하철에서 웨이브를 시청한 수준이 된다. 올해 가장 많은 신규 유료가입을 견인한 '콘텐츠'와 '인물'도 주목할 만하다. 웨이브 독점 드라마 ‘연인’과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게임2’,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 출연한 ‘덱스’가 그 주인공이다. '연인'은 올해 웨이브 최대 신규 유료가입 견인 콘텐츠로 기록됐다.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게임2'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로 활약한 '덱스'는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을 했다. 올해 웨이브는 10대~20대 연령대 유입 증가와 애니메이션 장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0대 시청자의 경우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1020 연령층은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 등 콘텐츠에 열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 애니메이션 장르는 웨이브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웨이브는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올해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과 ‘최애의 아이’를 현지 방영 시기에 맞춰 동시 서비스했다. 두 프로그램이 서비스된 6월 애니메이션 장르 시청량은 올 한 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은 올해 웨이브 애니메이션 시청 시간, 시청자 수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전년 대비 웨이브 내 자체 큐레이션 밴드의 노출 대비 클릭 수는 2배 가량 증가했다. 웨이브는 연결형 밴드 영역을 새로 구축해 다양한 아트워크를 활용한 큐레이션을 선보였으며,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와 ‘거래’,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 밴드가 높은 클릭률을 기록했다. 한편 웨이브는 올해 마지막 이용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연간 이용권을 4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