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이찬우 교수 연구팀, 혁신과학기술센터 신규 선정
동그라미재단 인류 난제 해결 목표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국민대학교는 이찬우 교수가 공동 연구책임자로 참여하는 연구팀이 동그라미재단의 ‘2023년도 혁신과학기술 센터 및 프로그램’에 신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자원화를 통한 반도체소재 대량 생산’을 주제로 동그라미재단으로부터 기술연구개발비를 지원 받게 됐다.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10억 원을 출연해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안을 찾아가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재단이다. 설립 이후 동그라미재단은 과학기술 개발 지원, 사회적 기업 육성과 창업지원, 교육 및 연구사업을 통해 ‘변화의 시작, 기회와 나눔의 네트워크’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공헌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해왔다.
올해는 국민대 이찬우 교수 연구팀이 포함된 반도체 분야를 비롯해 공중보건, 에너지, 환경, 사이버보안 등 5개 센터에서 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축사를 진행한 안 의원은 “최근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컨택을 통해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지원에 쏟는 투자가 얼마나 미비한지 더욱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인류를 위협하는 사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민간재단인 동그라미재단에서 정부나 민간기업의 지원이 저조한 분야에 작게 나마 지원함으로써, 우리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희망의 씨앗이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를 맡은 백원필 심사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정 이유와 함께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번 심사를 통해 우수한 석학분들의 연구과제가 많이 들어왔고, 이를 심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동그라미재단에서 꾸준히 한국의 혁신과학기술 연구개발에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센터들이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의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