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 수락…오후 장관 이임식 예정

21일 오후 이임식 후 장관직 물러나 與 '총선 지휘' 비대위원장 임명 초읽기

2023-12-21     염재인 기자
한동훈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이 이날 이임식을 가진 후 장관식에서 물러나면서 비대위원장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22일 비대위원장에 임명될 전망이다. 

21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비대위원장에 한 장관을 임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날 한 장관이 법무부를 떠나면서 이르면 22일 또는 일요일께 비대위원장에 임명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