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행복황촌 주민공동체 활성화 소통‧협력교실 개강
내년도 2월 6일까지 총 8회로 진행, 주민 주도 공동체 활성화 포럼 등 운영
2023-12-21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문화관1918 동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민 갈등 해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민공동체 소통・협력교실을 황촌마을활력소에서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공동체 운영 및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의견 충돌과 갈등 상황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내년도 2월 6일까지 총 8회로 진행된다. 교육은 회의 운영기법, 소통을 위한 스피치 기법 등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강의와 주민 주도의 행복황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지역 내 전문가인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 백재욱 대구경북교육신문 대표, 김대성 스피치연구소장, 박귀룡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박기영 시이소업심리학상담소장을 초빙해 강좌를 연다. 이융희 행복황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는 “강의와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갈등상황을 원만히 해결하고 주민공동체 운영을 위한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과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기회이다”며 “주민들이 주도하는 포럼을 통해 행복황촌 주민협의체와 협동조합이 나아갈 활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진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지난 도시재생에서 진행한 주민갈등해결 및 교육 프로그램이 행복황촌 주민간의 친목을 위한 소통이었다면 이번 교육은 행복황촌 마을공동체의 본격적인 마을경영 활동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