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계약심사·현장감사로 예산절감
사업 발주부터 준공까지 예산낭비 요인 찾아 시정
2015-01-27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성남시가 지난 2013년에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에 대한 계약심사와 공사 현장 감사를 실시해, 37억2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와 부실 공사 사전 차단 효과를 거뒀다.계약심사제도는 추정금액을 기준으로 공사는 2억원, 용역은 7천만원, 물품구매는 2천만원 이상 사업에 대해 사업 발주 전 설계 원가 및 공법선정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성남시는 2013년도에 260건의 사업을 심사하여 공사 23억원, 용역 및 물품구매 9억원 등 총 32억의 예산을 절감했다.또한, 도급액 5억원 이상의 대형공사장 13개소에 대한 현장감사와 3천만원 이상 5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장 102개소에 대한 클린감사를 실시했다.이를 통해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된 사항 등을 찾아내 시정함으로써 부실시공을 방지했고, 불필요하거나 잘못 계상된 사항은 설계변경토록 해 5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2014년도에는 계약심사 적용대상을 확대해 공사는 2억원에서 3천만원, 용역은 7천만원에서 3천만원 이상으로 하고, 3천만원 이상 공사장에 대한 현장감사도 연중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