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PX 공사현장 공장 증설 공사 중단
2015-01-27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SK인천석유화학(주)은 파라자일렌(PX) 공장 증설공사의 위반사항 점검을 위해 공사를 중단했다.27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필수안전 관리인원을 제외한 모든 근로자를 공사 현장에서 철수시키는 등 PX 증설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SK측은 중단 기간 공작물 무단 축조 등 인천시와 서구가 지적한 위반사항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또 공사 중지 기간 일자리를 잃게 되는 협력업체 등 근로자에게는 관련법에 따라 임금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특히 SK측은 인천시와 서구가 권고한 주민 상생협의체를 조속한 시일 내 구성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SK인천석유화학의 한 관계자는“공사 중단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보게 됨에도 대승적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며“주민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PX 공장 증설공사는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구가 최근 전체 472기 공작물 중 건축법에 근거해 총 54기의 미신고 공작물을 적발하고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