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7개 대학 공공디자인 상호협력 체결
2015-01-27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27일 시 본청에서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지역 7개 대학과 공공디자인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맺은 협약은 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 추진(디자인 학교, 포럼, 세미나 등), 공공디자인 분야 프로젝트 개발, 연구·자문·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양 기관 간 시설 활용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시는 협약체결과 함께 도시디자인추진단, 군·구 디자인 부서 및 협력대학 교수진을 포함하는 TF팀을 구성해 공공디자이너 양성 아카데미, 주민참여형 원도심 디자인활성화 사업 등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향후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CI/BI, 캐릭터, 상징물 등) 개발, 공공시설물 디자인 표준화, 시경계 진출입 경관 개선 등 시의 주요 디자인 사업에 대해서도 대학들과 협력키로 했다.송영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학생들이 인천시내 곳곳을 캠퍼스로 생각해 창조적인 디자인을 발휘한다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와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7개 대학총장들도 "학생들의 연구, 현장실습, 취업기회 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인천 발전을 위해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시는 지난 연말부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회의 및 교수회의를 열고 시의 공공디자인 비전을 설명하고 각 대학에서는 디자인·건축 관련 학과에서 우선적으로 주축이 되어 시의 정책에 협조키로 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