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풍류, 북한 창작곡, 병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 공연, 제5회 박은혜 거문고 독주회 「현금지성 玄琴之聲」 개최
2024-12-2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컬처앤유가 후원하는 제5회 박은혜 거문고 독주회 ‘현금지성(玄琴之聲)’이 12월 27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개최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신쾌동류 거문고 풍류,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박예섭의 북한 창작곡 행복한 우리 살림과 첫봉화, 거문고 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거문고 음악으로 펼쳐진다. 박은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다.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 이론 전공(PH.D)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유럽, 미국, 호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활동으로 거문고와 우리의 문화를 알린 국악인이다.
박은혜는 “현금지성(玄琴之聲)은 음악적으로 깊이와 의미가 있지만 현재 잘 연주되지 않는 신쾌동류 거문고 풍류와 거문고 병창, 북한에서 단절된 거문고 창작곡을 연주함으로 소외되고 있는 거문고 곡들이 조명되는데 의미를 두는 공연”이라며 “이번 공연으로 전통음악 전승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함단아 한복, SJ BEAUTY GALLERY의 후원으로 열리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