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 “소통과 혁신의 가치로 기분 좋은 변화 이끌어갈 것”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구민과 함께 살고싶고 살기좋은 양천 만들어 갈 것 약자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구현‧교육 기회 확대 ‧생활밀착사업 추진“
2024-12-26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26일 2024년도 신년사를 통해 “구민과 함께 소통과 혁신의 가치로 양천의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민선8기 출범 이후 목동아파트 등 22개 지역의 재건축과 39개 지역의 재개발도 순항 중이며, 공항소음대책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심리상담, 자체 공항소음 모니터링 등 주민체감형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부트럭터미널 개발도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 궤도에 올랐고,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서울시 최대 규모의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지능형 CCTV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년 반의 성과를 토대로 다가올 새해에도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양천구가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힘찬 각오를 밝혔다. -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청룡이 하늘로 비상하듯 힘찬 기운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라며, 구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소통하며 걸어왔습니다. 무엇보다 양천구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목동아파트 등 22개 지역의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후 정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모아타운과 역세권개발 등 39개 지역의 재개발 사업도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선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대책지역의 재산세 구세 감면을 시행했으며, 공항소음대책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력정밀검사와 심리상담서비스, 자체 공항소음 모니터링 등 구민들께서 필요로 하시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2024년에는 청력정밀검사를 반영한 보청기 지원사업과 냉방기 설치를 현금 지원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대규모 공공인프라 분야에서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일대는 ‘서남권 신성장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0억 규모의 용역이 실시될 계획입니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은 서울시 승인 고시가 나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순항 중에 있고, 국회대로 공원화 조성사업은 지하차도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일상에 스며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 최대 규모의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지능형 CCTV를 통한 철저한 범죄 예방과 대처에 힘쓰고 있습니다. 스마트 보안등 설치를 통한 안심 귀갓길과 어린이 통학로 안전 등 안전한 양천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많은 과제가 좋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에 비해 경전철 추진은 ‘예비타당성 제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고, 신정차량기지 이전도 이전 부지의 대안을 만들지 못하여 답보상태에 있지만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2024년은 경제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힘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챙기겠습니다. 취약계층의 기초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의식주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미 검증된 복지사업 가운데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어린이가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과 진로, 진학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양천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과 미래교육을 위한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확충, 신월평생학습센터 설립 등을 통한 평생교육 확대 등으로 교육기회를 확장하겠습니다. 2024년 처음으로 개최한 전국 규모의 ‘Y교육박람회’는 5월로 앞당겨 주제를 다변화시켜 차별화된 교육박람회로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구민들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사업들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장수공원과 온수공원, 신트리공원을 정비해 한걸음만 나서면 가족들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입니다. 기존에 추진해 왔던 반려견 쉼터, 맨발 흙길, 파크골프장은 확충하고 목동테니스장 지붕 설치와 목동교 MZ스포츠플라자는 계획대로 완성하겠습니다. 모든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와 모든 구민 안전보험 가입 등 구민들께서 가려워하시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드리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새해에도 양천구민만을 믿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우리 양천구가 정말 살고 싶고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은 소통과 혁신의 가치로 양천의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가겠습니다. 희망찬 새해, 뜻하신 많은 일에서 큰 성취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양천구청장 이기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