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현·안재현·윤효빈·이은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출전권 따내
세계선수권, 내년 2월 16~25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2023-12-26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남자부 박규현(18·미래에셋증권), 안재현(24·한국거래소), 여자부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 이은혜(28·대한항공)가 내년 2월 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규현과 안재현은 22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남자부 1, 2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윤효빈과 이은혜가 각각 1, 2위로 태극마크를 따냈다.
이들 4명의 선수는 국제탁구연맹(ITTF) 단식 랭킹에서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이 있는 한국 선수 중 상위 1∼3위에 들어 우선 선발된 남자 장우진(10위), 임종훈(17위·한국거래소), 이상수(27위·삼성생명), 여자 신유빈(9위), 전지희(36위·미래에셋증권), 이시온(44위·삼성생명)과 함께 부산 세계선수권 테이블 앞에 서게 된다.
선발전은 22~23일 1차전, 25~26일 2차전을 풀리그로 치른 뒤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