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2' 역대급 레전드 무대로 성료… 최종 우승 '팀 잼 리퍼블릭'
'월드클래스 10대 댄스 크루' 자리를 차지한 주인공은 팀 잼 리퍼블릭이었다.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가 역대급 레전드 무대와 함께 10대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성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에서는 파이널에 진출한 네 팀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팀 원밀리언(1MILLION), 팀 훅(HOOK), 팀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팀 마네퀸(MANNEQUEEN)이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 춤 싸움을 펼친 가운데 최종 우승의 영예는 팀 잼 리퍼블릭에게 돌아갔다.
▲ 레전드 무대의 향연, 월드클래스 10대 댄스 크루의 탄생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날 파이널 무대는 네 팀이 함께한 화려한 오프닝 무대에 이어 본격 경연이 막을 올렸다. 파이널 무대는 '스걸파 위드 마스터 미션'과 '월드클래스 틴에이저 미션' 두 개의 라운드로 진행됐다. 먼저 마스터와 함께하는 '스걸파 위드 마스터 미션'에서는 리아킴, 하리무가 출격한 팀 원밀리언의 무대에 이어 라이브 피아노와 탭 댄스가 어우러진 팀 훅의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팀 잼 리퍼블릭에서는 각기 다른 개성이 모여 하나가 되는 조화로움을 보여줬으며, 팀 마네퀸은 직접 음원을 제작해 선보인 무대로 전율을 안겼다.
이어진 무대는 독보적인 팀의 매력을 담아낸 '월드클래스 틴에이저 미션'이었다. 팀 원밀리언은 불사조를 콘셉트로 내세운 무대를, 팀 훅은 꿈에 대한 갈망을 담아낸 공연으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팀 잼 리퍼블릭의 무대에는 부상을 입은 미야비가 투혼을 발휘해 뭉클함을 안겼으며, 마지막으로 팀 마네퀸이 은하계를 표현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홀렸다. '스걸파' 시즌1의 우승 크루인 턴즈의 스페셜 스테이지도 이날 방송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두 개의 라운드를 합산한 결과 최종 우승의 영광은 팀 잼 리퍼블릭에게 돌아갔다. 2위는 팀 원밀리언, 3위 팀 훅, 4위 팀 마네퀸 순이었다. 팀 잼 리퍼블릭은 한국인 리더 박은우를 중심으로 일본의 댄스 신동 미야비와 바디락 주니어 대회 1등 출신의 리아, '호주 챔피언' 시에나, '아기 오드리' 벨라까지 해외에서 온 댄스 챔피언들이 대거 포진한 팀으로, 언어 소통의 장벽을 뚫고 '춤'으로 하나된 팀워크로 감동을 안겼다. 불가피한 사유로 팀원 2명이 빠지고 미야비까지 부상을 입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팀 잼 리퍼블릭'만의 색깔을 보여준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았고,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게 됐다.
10대 댄서신을 제패한 팀 잼 리퍼블릭의 리더 박은우는 "안 울 줄 알았는데 많은 일이 있었던 팀이다.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멘토들이 잘 이끌어주고 많은 도움을 줬다. 다들 너무 고생 많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까지 투혼을 발휘했던 미야비는 "중간에 제가 부상을 입어서 모든 무대에 서는 건 불가능했지만 모두의 응원 덕분에 노력할 수 있었다. 팀원 한 명 한 명 모두 대단한 친구들이고, 이 멤버가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이어갔다.
'스우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잼 리퍼블릭(커스틴·라트리스·오드리)은 멘토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스걸파2' 우승 마스터로 거듭나게 됐다. 팀 잼 리퍼블릭의 커스틴 마스터는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다. 저희는 먼 곳에서 그걸 지켜봤지만 이들은 직접 겪고 역경을 헤쳐가며 뭐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어떤 국가에서 오든 춤은 국제적인 언어라고 생각한다. 이 아이들은 그걸 항상 증명해냈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해 여운을 남겼다.
▲ Mnet, 10대 아티스트 남겼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댄스신을 뒤엎을 10대 댄서 발굴 프로젝트 '스걸파2'의 여정에는 동시간대 OTT 티빙 시청률 1위, OTT 티빙 TOP 1위,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2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Z세대의 독보적인 지지 속 10대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라는 가시적인 성과가 새로 쓰여졌다.
인원, 국적 제한 없이 지원자 폭을 확대했던 이번 시즌은 총 지원자 약 2천 명과 함께 30여개국에서 도전하며 10대 댄서들의 패기와 저력을 입증했다. 오로지 '춤' 실력만으로 새롭게 팀을 결성하는 방식 속에 마스터와 팀원들이 함께 성장해가는 서사는 특별한 감동을, 매회 진화되는 레전드 무대의 향연은 전율을 전하기도 했다.
댄스신의 영역을 넓히며 독보적인 메가 IP를 선보인 Mnet은 이번 '스걸파2' 여정을 마치며 10대 아티스트를 대거 발굴하는 성과도 남겼다. '스걸파2'를 통해 춤을 사랑하는 인재들이 주목을 받았고, 마스터를 쏙 빼닮은 무대로 매회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이들의 스토리는 댄서신에서의 새로운 시작과 행보에 기대감을 더하게 만들었다.
한편, '스걸파2' 최종 우승 팀인 팀 잼 리퍼블릭에게는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