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
2014-01-27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진료 공백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고 27일 밝혔다.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따라 전국 554개 응급의료기관과 시설은 24시간 진료를 계속하고, 읍면동별로 평균 1개의 병의원과 2개의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연다.복지부와 시도·시군구 보건소는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의료기관·당번약국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20개 권역 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 및 사고 발생해 대비한다.연휴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약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를 통해 안내받거나, 응급의료정보센터, 중앙응급의료센터, 보건복지부,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사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당번 약국의 위치를 알 수 있다.현수엽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명절기간뿐 아니라 밤에 갈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 위치정보, 심폐소생술 같은 응급처치 요령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기도폐쇄나 화상사고 등은 명절기간 발생하기 쉬운 사고로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