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 10회 건축상 수상작 발표...대상은 ‘금관총’ 선정
총 21점 응모해 최종 7점 작품 선정
2023-12-27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 제10회 건축상 공모전에서 ‘금관총보존전시공간&금관총고분정보센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축상은 건축가와 건축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아름다운 건축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 내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상으로 2년마다 대상 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건축부문 16점, 전통한옥부문 5점 등 총 21점이 응모했으며, 지난 20일 열린 건축상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7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심의 결과 △일반부문 최우수상에 STAY 지중서원(감포읍 다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전통한옥부문 최우수상에 헤리티지 유와(황남동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우수상에 소소한옥(사정동 단독주택), LE CIEL(석장동 근린생활시설), 담담담(하동 단독주택), 서은재(구정동 단독주택) 등 선정됐다. 경주시는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해 건축상에 당선된 건축물임을 알리고, 수상작품 패널은 경주시청 종합민원실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건축상 심사위원들은 심사 후 심사평을 통해 “올해는 출품작 수는 다소 적었으나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건축개념에서 수준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해가 갈수록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많이 지어지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심사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이헌득 주택과장은 “지역 건축사회와 적극적인 소통 등을 통해 우수한 작품이 많이 배출돼 지역 건축문화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