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평택시, 통복 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총 사업비 2081억원

2023-12-28     권영현 기자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7일 평택시와 평택시 통복 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으로 한화 건설부문을 대표사로 하는 평택엔바이로㈜(가칭)는 평택시 통복동 일대 하수처리장을 평택시 신대동으로 통합 이전한다. 또한 총 사업비 2081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자전거 이용자의 휴게 및 전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수처리 10만톤/일, 차집관로 2.1㎞, 재이용관로 1.76㎞ 규모로 2024년 착공해 2027년까지 준공하는 게 목표다. 한화 건설부문은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을 비롯한 환경분야 특허 52건,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하고 있다. 파주와 화성 등 국내 10개소의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수처리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