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2도' 포근한 연말…모레까지 미세먼지 '나쁨'
2024-12-29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금요일인 29일은 낮 최고기온이 12도까지 올라가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심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쪽 지역은 가끔 구름이 끼고, 동쪽 지역은 맑다가 밤부터 전국이 흐려지겠다고 예고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가 되겠다. 다만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모레(30일)까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내일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세종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 전남과 경남도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