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올 공연·티켓 거래액 1조원 넘어서
기존 최고 기록 대비 18% 상승
2024-12-29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의 공연· 티켓 카테고리가 역대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인터파크가 올해(1월 1일~12월 17일) 공연·티켓 예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거래액은 사상 최고치인 1조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짓눌렸던 공연 수요가 회복하며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전년(8459억 원)과 비교해 18% 이상 성장했다. 공연 편수 역시 전년 대비 8% 신장한 1만8954편을 기록했다. 예매 티켓 수 기준 올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은 공연 TOP 10(공연 시작일 순)도 발표했다. 뮤지컬은 ‘물랑루즈!’, ‘맘마미아!’,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레베카’ 등 대형 뮤지컬과 오리지널 내한공연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가 차지했다. 콘서트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싸이흠뻑쇼 섬머 스웨그 2023 – 서울’, ‘2023 김동률 콘서트 멜로디’, ‘임영웅 콘서트 아이엠 히어로 투어 2023 – 서울’ 공연이 관심을 모았다. 고객들의 공연 관람 행태도 파악한 결과, 올해 11월까지 가장 많은 티켓을 예매한 고객은 총 515건을 나타냈다. 동일 공연을 최다 중복 관람한 고객은 뮤지컬 ‘영웅’을 89회, 연극 ‘나쁜자석’은 47회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장르별 1인 최다 예매 건수는 뮤지컬 411건, 연극 333건, 콘서트 133건이다. 인터파크는 올 한해 공연·문화를 향한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새해 인기 추천작들을 특가에 마련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렌트’, ‘시스터액트’, ‘스쿨오브락’, 연극 ‘행복을 찾아서’, 전시 ‘오사카 파노라마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팬데믹 후 얼어붙었던 공연업계가 빠르게 활기를 되찾으며 올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독보적인 콘텐츠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티켓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