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레코드, 공식 브랜드 사이트 구축…지속 가능 패션 플랫폼 확장
한국 이어 글로벌 공식 사이트 동시 론칭
2024-12-29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한국과 글로벌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래코드는 온라인상에서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상품 판매를 선보여왔다. 올해 래코드는 지속 가능 패션을 모은 공식 사이트를 새로 구축해, 해당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온라인상의 고객 경험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는 래코드 공식 사이트는 크게 ‘래코드(RE;CODE)’, ‘MOL’, ‘리테이블(RE;TABLE)’ 세가지 카테고리로 이뤄졌다.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래코드’ 카테고리에선 론칭 이후 진정성 있게 이어온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 스토리와 활동들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의류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제작한 래코드의 컬렉션도 내놓는다. ‘MOL’은 추억이 깃든 옷을 일대일로 커스터마이징 해주는 맞춤 서비스다. 추억과 사랑이 담긴 옷을 제시하면 디자이너와 상담을 거쳐 새로운 디자인의 옷으로 리폼하는 래코드 만의 맞춤 서비스다. 업사이클링 워크숍인 ‘리테이블’도 마련됐다. 리테이블은 래코드가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벌이는 활동 중 하나다. 래코드 제품의 생산 부산물, 원단 자투리 등의 재료로 굿즈를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워크숍이다. 이외에도 래코드는 국내 공식 사이트 론칭과 함께, 글로벌 사이트도 동시 오픈하며 해외 고객 잡기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이트에서 주문 시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서도 래코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래코드 관계자는 “래코드는 공식 사이트 오픈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업사이클링 기반의 패션 경험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소비자들과 지속가능한 패션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