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24년 예산 8413억 원 확정…구민 안전·행복 최우선 편성

2024년도 본예산 올해보다 8.08% 증가 629억 원 전체 예산 절반 이상 사회복지 분야 55.82% 투입

2024-12-29     심기성 기자
제265회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만들 2024년도 본예산이 구의회 의결을 거쳐 총 8,41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1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구 재정의 부담은 큰 상황임에도 마포구는 약자와의 동행, 지역 상권 활성화, 구민 안전 등 구민 행복을 최우선의 목표로 예산을 편성하고 구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2024년도 본예산은 올해 본예산 7,784억 원보다 629억 원(8.08%) 늘어났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8.28% 증가한 7,995억 원, 특별회계는 4.28% 증가한 41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사회복지 4,463억 원(55.82%), 환경 495억 원(6.20%), 문화 및 관광 398억 원(4.97%), 일반공공행정 284억 원(3.55%), 보건 205억 원(2.57%), 국토 및 지역개발 159억 원(1.99%), 교육 142억 원(1.77%), 교통 및 물류 127억 원(1.59%)이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전체 예산의 55.82%로 올해보다 484억 원 증가했다. 어르신의 노후를 책임질 기초연금 1,142억 원, 구민의 생활보장을 위한 기초생계급여 392억 원, 보편적 복지를 위한 실뿌리복지센터 조성에는 357억 원, 마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사용할 독서실(스터디카페) 조성 등에는 3억 2천만 원을 편성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실뿌리 복지 구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과 삶이 즐거운 관광경제도시 마포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처음으로 추진 중인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에 8억 4천만 원, 관광특구 활성화 7억 1천만 원, 반려동물 놀이터 및 캠핑장 운영 등에 4억 6천만 원, 마포청년나루 운영에는 5억 원을 편성했다.  안전에 대해서는 부족보다 과잉이 낫다는 생각으로 올 한 해 구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마포구의 신념은 2024년 예산에도 반영됐다. 재난안전예산은 총 257억 원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등을 위해 재난관리안전 체계 구축에 3억 원, 지능형 CCTV 고도화 사업 5억 5천만 원, 도로제설 유지 13억 원 등을 배정했다.  이 외에도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 시설물 관리에 21억 원, 한강으로 통하는 힐링거리 조성 2억 5천만 원,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햇빛센터 운영 8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4년 갑진년에는 더욱더 빈틈없이 구민의 삶을 살필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