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4년 고향사랑 기부금 4개 분야 23개 답례품 선정
시민・외국인 사랑받는 ‘서울마이소울’ 기념품도 포함…내년 2월부터 제공 연간 서울시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 2억 원, 기부 건수 3000건 달성
2024-12-2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서울 마이 소울’을 활용한 기념품, 전통주 ‘서울야행’, 전통 색동 문양 다회용 K-에코홀더 등을 추가해 23개 물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신규 답례품은 △문화・관광 서비스= ‘서울마이소울’ 기념품 △공산품= K-에코홀더, 원목 마사지 소품, 서울 궁궐 담은 테이블 매트 △농식품= 전통주 ‘서울야행’, 광화문 커피 드립백, 새싹삼 ‘해피힘내삼’ 등 총 7종으로, 서울의 맛과 멋이 느껴지며 일상 속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상품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특히 시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마이소울’ 기념품을 굿즈 목록과 공급업체가 확정된 뒤 내년 2월 이후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마이소울’ 굿즈를 제외한 답례품은 내년 1월부터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받은 포인트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27일 기준, 연간 서울시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은 2억 원을 돌파했으며, 3,000건 이상의 기부 건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받는다. 정명이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2024년도 답례품 선정을 통해 서울시에 기부해주신 분들께 보다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2024년도에도 서울시는 매력적인 답례품을 공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