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 구민과 함께 변화하는 인천 계양구
2023-12-29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기대와 설렘의 새해가 밝았다. 2024년 인천 계양구의 사자성어는 ‘비도진세(備跳進世)’이다.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가 더 행복한 계양, 더 살기 좋은 계양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기대와 신념을 담고 있다. 구민과 함께 열어갈 계양의 2024년은 밝기만 하다.◇지속적인 발전 동력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계양구가 미래지향적 도시 기반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를 만들어 간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첫 삽을 뜬 계양테크노밸리는 디지털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첨단산업 유치와 이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철도망 연결도 반드시 필요하다. 구는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를 거쳐 박촌역까지 연결하는 최적 노선과 사업성 검토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추후 국토부 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에 관계 기관과 협의해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병방동 255-2 일원에는 약 24만㎡ 규모로 조성되는 계양산업단지가 있다. 현재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계양구는 계양테크노밸리와 계양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미래 경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문화·관광 도시 구현과 혁신 교육 실현
지금 계양은 지역이 가진 우수한 자원과 고유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통해 계양만의 도시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구는 ‘인천 핵심 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6년까지 총 20억의 시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경인아라뱃길을 중심으로 계양만의 차별화된 수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에 3만여 명이 찾아 계양의 여름을 즐겼다. 오는 7월에는 ‘제2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추진하고, 지난해 황어광장부터 수향원까지 조성한 ‘빛의 거리’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동 일원에 계양문화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경인아라뱃길을 축으로 계양을 수도권 문화·관광의 중심이자, 인천국제공항과 이어진 국제관광의 관문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지역경제 활성화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살맛 나는 도시를 구현한다. 계양구는 전통시장 매니저, 배송 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설 현대화와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노력으로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계양의 전통시장 3개소가 모두 선정되어 1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0월에는 계양경기장 일원에서 제19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도 유치했다. 더불어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해외 시장 진출 촉진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을 지원·육성하고 있다.◇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도시 구현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이자 의무이다.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범죄 및 재해 예방시설의 확충과 기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범죄예방을 위해 CCTV와 각종 예방시설물을 확충하고, CCTV통합관제센터를 대폭 확장하는 등 스마트 안전 도시 기반 구축에 몰두하고 있다. 폭염저감시설, 침수방지시설 등 재해 예방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차장을 확충하고 있다. 계양구청 남측에 계산2공영주차장을 올해 상반기에 완료하고, 계양산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조성은 전통시장 주차 환경 개선 사업 공모 선정으로 11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올해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계양문화회관, 효성동 이촌근린공원 다가구 밀집지역 등에 대해서도 조속히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구민 생활에 편의를 더할 계획이다.◇나눔과 배려의 복지 및 참여와 소통 구현
계양구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산지원금 지급,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영유아 보육료 지원, 구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해 출산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새일자리사업 공모,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아울러 갈현동, 다남동 경로당 등도 신축할 계획이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복합복지시설인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도 2026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구민과의 소통은 민선 8기 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이다. 계양구는 공약 사항과 주요 사업 이행상황을 온라인으로 공개해 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열린 구정 실현을 위해 구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구민고충처리위원회와 소통박스 운영, 동 방문 구민과의 대화 연 2회로 확대, 사회단체와의 정기·수시 간담회 개최 등 구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기존에 관례적으로 운영되던 직원 월례조회를 ‘공감·소통의 날’로 실시하고, 공직사회 내 세대 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를 운영하는 등 조직 내 수평적인 소통을 강화해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구청장을 비롯한 960여 명의 공직자는 계양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기 위해 새해에도 ‘비도진세(備跳進世)’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라며 “지난해는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한 해였다. 희망찬 갑진년 새해, 계양을 더 살기 좋고 머무르고 싶은 인천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 가는 여정에 구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