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행사, 뉴욕엔 타임스스퀘어 서울엔 신촌 연세로
서대문구 2024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 '신촌, 첫눈에 반하다' 개최
2024-01-01 송미연 기자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12월 31일 밤 10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30분까지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2024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개최해 많은 시민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행사로 ‘신촌, 첫눈에 반하다’란 부제는 신촌에서 남녀가 만나 첫눈에 반한다는 뜻과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에 오면 새해 첫눈을 볼 수 있다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31일 밤 10시부터 30분 동안은 ‘신촌 프러포즈 이벤트’가 펼쳐져 시민들이 노래와 함께 연인에게 사랑을, 가족에게 감사를, 친구에게 우정과 위로를 전했다.
이어 1일 새벽 0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은 댄스팀 ‘아프로코리아’, 밴드 ‘어디든 프로젝트’, 디제이 ‘세포(SEFO)’, 밴드 ‘로맨틱펀치’가 출연해 시민 관객들에게 흥겨운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0시를 전후해서는 새해 첫눈(인공 눈)이 하늘을 수놓은 가운데 카운트다운 세리머니가 펼쳐졌으며 지난해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리스트 조영욱 선수와 박찬숙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감독도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이 행사에 앞서 31일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유튜버 ‘창현’과 협업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신촌 어게인 2024 거리노래방’도 열렸다. 이 공연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많은 호응을 받았다.
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2024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즐겨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신촌 연세로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새해맞이 장소로 더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