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설 연휴 특별대책 수립 29일부터 종합상황실 운영
2015-01-28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동구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각종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담아 ‘2014 설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지난 24일부터 설 연휴 다음날인 2월 3일까지 11일간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훈훈한 명절 보내기, 물가안정, 특별교통대책, 제설 및 한파 대비, 주민생활불편 해소, 비상의료체계 확립, 안전사고 예방,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로 나누어 중점 추진한다.특히 구는 설 이전에 배출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기 위해 30일까지 식당 밀집지역과 다중이용시설, 상습무단 투기지역, 뒷골목 등 생활 주변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연휴기간 중인 30일부터 2일까지는 쓰레기 무단투기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365 민원즉시처리반(3425-5870)과 청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청소관련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청소대행 업체가 휴무이므로 가정에서는 가급적 설 연휴가 끝나는 3일부터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구는 연휴가 끝난 3일부터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적체된 생활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할 예정이다.또한 설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 진료반(3425-6655)을 운영하며, 중앙보훈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등 3개 종합병원과 협의해 응급의료상황에 대비한다. 비응급 의료기관인 병원과 의원 49개소와 약국 177곳도 당번제로 운영한다.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보건소 진료반과 다산콜센터(120), 서울응급의료 정보센터(119)로 전화하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다.한편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돕기 위해 저소득 소외계층과 장애인 시설, 경로당, 아동양육시설 등을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한다.특히 최저생계비 150%이하 저소득층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지원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223가구에 명절 위문품비를 지원한다.구는 귀성․귀경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서울시와 연계하여 설 연휴기간 중인 31일과 1일에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29일과 1일에는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이해식 구청장은 “설 명절기간 동안 구청 본관1층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분야별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