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오규식 LF 부회장 “고객 경험 혁신이 최우선”
‘브랜드 변화 시도‧차별화된 제품 혁신’ 강조
2024-01-02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올해는 변화를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의 혁신을 최우선에 둘 것이다."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고금리 지속 등 불투명한 경제상황과 예측할 수 없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객의 경험 혁신’을 최우선에 두고 브랜드의 변화 시도, 차별화된 제품 혁신을 이어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오 부회장은 “외부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들을 만들어 가고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헤지스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면서 신규 고객층을 확대해가고 있고 해외시장도 지속 진출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다. 닥스는 수년간의 브랜드 리뉴얼이 정착돼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으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공격적 마케팅과 핵심 상품을 통해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론칭해 미래 성장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 던스트, 아떼 뷰티 등 회사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정착한 브랜드들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높은 신장을 이뤘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빠투, 막스마라, 바버, 킨 등 수입브랜드들도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LF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기여했다. 오 부회장은 “외부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들을 만들어 가고,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패션 사업을 주축으로 부동산금융, 식품, 이커머스 등 다양한 업종 별로 자원배분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성장의 모멘텀 발굴, 투자 극대화, 주주 가치의 제고를 추구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