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실천하는 복지로 위기가구 지원

2014-01-28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서민안정과 위기가구, 차상위계층에 대한 종합대책을 강구하여 연말연시와 새해에 걸쳐 저소득가구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하고 기업과 개인의 따뜻한 마음 하나하나를 모아 따스하고 훈훈한 명절맞이에 앞장서고 있다.

 설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39개소, 저소득가구 550세대를 직접 위문하여 총 51,840천원의 위문품(상품권)을 증정하였고,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기탁한 쌀 220포(500만원상당)를 전달하였다.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27일 선산읍 소재의 선산실버타운과 사랑의쉼터를 직접 방문, 농산물상품권과 쌀을 전달하고 새해 덕담과 인사를 나누며 “늘 구미시민 가장 가까이에서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행복메신저역할을 하겠다“며 입소자들을 격려했다.

 복지사각지대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개인 및 기업의 민간나눔의 훈훈한 소식들도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매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온 LG 디스플레이(주)에서는 이웃돕기성금으로 3,000만원을 후원하여 읍면동 저소득 60가구에 지정기탁하였으며, 사회복지시설에 이동목욕차량(4,300만원 상당),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차량(2,500만원 상당)을 전달하였으며, 결연 저소득 세대 및 시설에 성금 1,000만원과 김장김치 5,000포기 후원, 오아시스하우스사업지원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성취를 사회와 함께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자원봉사실에서는 지난 10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서 모금된 참가비와 회사에서 참가인원수에 비례하여 매칭그랜트로 후원된 성금으로 장애인 10개단체에 차량전달 및 장애인관련 사업지원금(총12,800만원)을 전달하였고, 생필품(1,375만원상당) 250세트를 기탁, 사례관리가구 및 차상위계층 250세대에 전달하여 따뜻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식회사 KH바텍(사장 남광희)과 도레이첨단소재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영관) 에서는 지난 21일 구미시를 방문하여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 3천만원과 1천만원을 각각 전달하였으며, 법운사회복지회(이사장 무애스님)에서는 지난 14일 구미시를 방문하여 쌀 220포/10㎏(500만원 상당)를 기탁하여 설맞이 이웃사랑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 7월부터 8,300여명에 달하는 의료급여 수급자들 중 장기입원자 사례관리를 통하여 실태조사를 실시, 시설연계 등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는 행복보금자리찾기 사업을 실시해온 결과 장기입원자(505명)을 대상으로 7명은 사회복귀, 10명에게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었고, 7명은 병원소재지로 전출하여 매월 6,000만원정도의 의료급여 재정을 절감하였다. 이 과정에서 시가 행려환자로 보호 중이던 장기입원자 6명중 3명이 10여년동안 찾지못하고 있던 이름과 가족을 찾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가족기능 정상화를 위한 긴급복지 534건 / 536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특히 정기 확인조사에 따른 기초수급탈락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하여 긴급지원연계를 통한 삶의 질 안정을 도모하였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보, 각종 위기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하여 거동 불능자, 결식우려 가정 등 특별보호가 필요한 세대에 건강음료 423명을 지원, 한파대비 취약계층 특별관리를 위해 노인 돌보미 활용, 읍면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및 사례전문요원들의 직접 방문으로 순찰을 강화하였고, 보온부실 산간 외딴마을 독거노인에 대하여는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에 임시주거 조치와 수도관 동파방지를 위한 보온조치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였다.

 특히 구미시는 다재다능한 각 분야 봉사단원의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위해 구미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이 2013년 3월 22일 발대식을 갖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배분․문화활동을 통한 생활 속 나눔 실천을 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전국 234개 나눔봉사단 평가에서 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되어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매월 이․미용봉사와 중소규모의 자영업자대상 나눔 캠페인으로 매출액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탁,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캠페인’ 전개로 현재 91호점이 가입되어있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실시하는 이웃돕기 집중성금 모금인 희망2014나눔 캠페인을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3일간 새로넷 생방송을 비롯하여 거리모금캠페인, 사랑의 자투리 991모금, 행복해지는 전화(ARS 060-700-0060) 걸기운동 등 각계각층 시민이 동참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전개하여 현재 997백만원 모금, 경상북도공동모금회에 기탁함으로써 올해로 8년 연속 경북 도내 1위의 성과를 거양하여 행복특별시 구미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2월 27일 사랑의 연탄나눔 릴레이 봉사를 전개하여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박상우 주민생활지원국장과 각 국의 국장, 실장, 과장, 계장 및 직원 등 공무원 30명, 자생봉사단체회원 30명이 함께 원평2동을 시작으로 선주원남, 인동동 중증장애기초생활수급 3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

 보건복지부에서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2013년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구미시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념으로 성심요양원을 방문하여 김휴진 주민생활지원과장과 직원 20명은 따뜻한 사랑을 담은 성금과 세제 및 휴지, 기저귀(총 80만원상당) 등을 전달하고 성심요양원의 내부를 구석구석 청소하는 등 자칫 겨울철 소홀해지기 쉬운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직접관리하는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사례관리대상가구에 민관 자원을 연계하여 총 400가구에 의료비 및 생필품, 밑반찬, 후원금 총 2,840만원상당을 지원하여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위기가구 산모를 위하여 순천향구미병원 햇살아이지원센터(센터장 이희경 교수)에서 출산에 따른 병원비 지원을, 구미 진평동 소재의 강동교회(손숙희 전도사)에서는 산모의 회복을 돕고 자녀양육에 필요한 기초지식 전달해 주었으며, 병원비가 없어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례관리대상자 최 모(59세, 황상동거주)에게 장쾌한연합내과의원에서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이에 구미시는 긴급 구료비를 통해 생계유지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여 자립을 도왔다.

 이마트구미점(점장 박종석)에서는 바자회 수익금으로 겨울이불, 전기요, 생필품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였으며, 구미우체국에서는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위기가구 5가구에 직접 방문 전달하여 용기를 북돋우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5개 로타리클럽(미래, 구미, 장미, 금오, 제일RC)에서는 위기가구 20가구에 300만원 상당의 연탄과 생필품(450만원상당) 및 “사랑의 해피백” 31개를 직접 전달했다,

 구미세무서 행복나눔 봉사단(단장 김일현)에서는 청각장애인이지만 어린조카를 키우고 있는 장 모(50세, 형곡동)와 소년소녀가장 함 모(17세,인동동)가구를 방문하여 후원금(60만원)을 전달하고 이들이 희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위탁가구에 지속적인 멘토역할을 해주고 있는 금오공과대학교 정밀기계연구실 연구원(최윤서)모임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모집에서 위탁하고 있는 양 모(15세, 중2) 가정을 방문하여 학업을 도와주고, 생필품(20만원 상당)을 전달하였다.

 다양한 정책과 더불어 민관의 협심으로 구미시는 지난 11월에는 전국복지정책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12월에는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013년 한해만에도 사회복지분야에서 4회의 기관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8년 연속 각종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복지평가에서 총 28회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여 ‘공감, 소통, 협력하는 행복한 희망복지’ 도시임을 명실공히 인정받았다.

 또한 오아시스하우스 사업과 권역별 이동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등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여성의 잠재능력개발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시립화장장 조기완공 등 수요에 부합한 정책을 통하여, 금년도 시정철학을 담은 사자성어 집사광익(集思廣益)처럼 시민의 의견과 고견을 두루 듣고 수렴하여 더 큰 구미발전과 시민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희망복지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