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와 접점 지속 확대”…롯데百, ‘라이크 어 드레곤’ 신년기획전 진행

청룡 기운 전할 총 21점 작품 전시

2025-01-03     강소슬 기자
롯데백화점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백화점은 롯데갤러리와 함께 5일부터 3월4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지하 2층부터 4층 아트월을 통해 권용래, 정직성, 이종기 작가가 참여한 '라이크 어 드래곤'(Like a Dragon) 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날씨와 기후, 물을 관장하는 상상 속 동물로 예로부터 지혜와 용맹함을 상징하는 청룡을 세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스테인리스스틸과 조명을 이용해 회화에서 빛을 구현하는 권용래 작가는 솟아오르는 용 같은 형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표면 위로 다양한 톤의 채광이 부서지며 빛의 하모니를 보여준다. 정직성 작가는 풍성한 색감과 역동적 붓질로 삶의 경험을 추상적 형태로 재현했다. 용의 기세 같은 바람이 지나간 길, 철철이 피고 지는 꽃들은 작가가 주변에서 경험한 ‘일상적 숭고의 순간’과 삶을 지캥하는 함축적 힘을 드러낸다. 이종기 작가 작품 속 청룡은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는다. 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품 21점을 통해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청룡의 밝고 활기 넘치는 기운을 전할 것”이라며 “갑진년 청룡의 해에 모두 청룡처럼 힘차게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