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성장 호조
4년만에 매출 250%, 영업이익 280% 신장
2025-01-0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야놀자가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시작 4년 만에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선도 PMS(자산관리시스템) 기업인 이지 테크노시스를 전격 인수하고, 인도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왔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끌어올리고 신규 솔루션 개발을 추진해온 결과, 인도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은 4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0%, 28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8%에 달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까지 동시에 잡으며 결실을 맺고 있다. 야놀자는 이 같은 성장세를 타고 인도 법인명을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Yanolja Cloud Solution, 이하 YCS)로 바꾸고, 한국, 북미, 유럽을 넘어 인도까지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R&D 전초기지를 마련한다. YCS를 중심으로 자산관리시스템(PMS), 채널관리솔루션(CM), 부킹엔진, 클라우드 키오스크 등 솔루션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모듈형 솔루션 판매를 통해 중소형부터 대형 호텔까지 모든 호스피탈리티 시설의 솔루션 도입을 늘려나간다. 또한, YCS의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과 유럽, 북미 중심의 여행 솔루션 B2B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의 시너지를 확대한다. 특히, 올 3분기 야놀자의 솔루션 사업 부문이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만큼, 글로벌 매출 및 수익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솔루션 수출기업의 입지를 지속 다질 방침방침이다. 연구 개발을 위한 활발한 투자와 함께 글로벌 R&D센터도 강화한다. 한국 R&D센터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기술 개발 전략을 세우고, 이스라엘, 터키 등 유럽 R&D센터들부터 인도에 자리한 YCS R&D센터까지 글로벌 솔루션 개발을 넓혀 글로벌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 가능한 유기적인 R&D 시스템을 조성한다. 특히, YCS R&D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솔루션 기술을 각 국가에 공유하고, 현지 상황에 맞게 커스터마이즈함으로써 솔루션 개발과 현지화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아이자즈 소다왈라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YCS) 대표는 “지난 4년간 인도 대표 호스피탈리티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급성장해온 이지 테크노시스가 새로운 사명 YCS로의 변경과 함께 인도를 넘어 전세계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솔루션 라인업 및 파트너십 확대 등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