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여행상품 판매 급증
2015-01-31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설을 맞아 가사 부담과 장시간 운전으로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연휴 이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여행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오픈마켓 옥션은 최근 2주간 호텔과 콘도, 펜션 등 국내 숙박상품 구매 건수가 이전 2주대비 425% 늘었다고 31일 밝혔다.이 가운데 38%는 설 당일인 31일 투숙하는 상품이었고 나머지 연휴 직후 2주간 사용하는 상품이었다.특히 연휴 장거리 이동의 피로를 풀기 위해 도심 호텔을 찾는 수요가 늘어 호텔 예약이 10배가량 늘었다.이 외에도 콘도 예약 280%, 워터파크 상품 판매는 65% 증가했다.옥션 관계자는 “올해는 연휴가 짧아 충분히 쉴 틈이 없기 때문에 호텔과 콘도 등 휴양을 목적으로 한 명절증후군 힐링 여행객이 많다”며 “특히 스파나 마사지숍 등 서비스가 좋은 숙박시설이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