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조 플루트 독주회, 1월 31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

- 다양한 음색과 표현으로 감동을 전하는 플루티스트 송민조의 2024년 독주회

2024-01-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섬세한 감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플루티스트 송민조의 독주회가 1월 3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송민조의 이번 독주회는 플루트 독주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연주 작품은 △벤다 - Sonata for Flute and Piano △위도르 - Suite pour Flûte et Piano, Op. 34 △라벨 - Sonatine for Flute, Cello and Piano △뿔랑 - Sonata for Flute and Piano △타발리오네 - Fantasy on Themes from Verdi’s ‘La Traviata’를 선보여 18세기 작곡가부터 동시대 함께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대와 장르의 음악을 통해 플루트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민조는 해외파견 콩쿠르, 난파음악 콩쿠르, 음악저널 콩쿠르, 서울바로크합주단 콩쿠르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송민조는 독일 현지와 국내에서의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등 넓은 영역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음악적 만남을 이어왔다.

  특히 2017년 귀국 독주회 이후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망 신예 초청 협연, 대구광역시 초청 청년 음악가 콘서트, 한국플루트학회 초청 신인 음악회 등 다수의 초청 연주로 플루트 유망주로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과천시향·청주시향 객원수석, 경기필하모닉·카타르 왕립 오케스트라 객원 부수석을 역임하고 다수의 실내악단 멤버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Take 1 : 조수미’ 편에 출연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플루티스트 송민조는 현재 군포시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호서고등학교, 덕성여자중학교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는 동시에 사랑의 플룻콰이어, 명동성당 기쁜소리 합주단 단원, 수클래식 앙상블 멤버, 한국플루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리드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송민조 플루트 독주회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전석 2만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