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경인여대는 최근 4차례에 걸친 등록금심의위원회 끝에 지난달 29일 2014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1일 경인여대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 측은 또 교내장학금을 지난해보다 15% 늘리고 연구학생 경비도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경인여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교직원 4명, 학생대표 4명, 외부전문가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2·3년제 대학인 경인여대는 2009년부터 6년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2012년에는 전년보다 3.2%의 등록금을 인하한 바 있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비 부담에서 벗어나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등록금을 동결했다"며 "부족한 학교 운영비는 경상비 등을 아껴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