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소외계층 아동에 꿈 심어준다

음악 교육·김장 나눔…어린이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2014-02-02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GS홈쇼핑은 매년 영업이익의 3%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아동복지’에 특히 힘쓰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GS홈쇼핑이 가장 열의를 쏟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무지개상자 프로젝트’다. 이 활동은 경제적 문제로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GS홈쇼핑은 이 사업을 통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아동들에게 음악, 체육 교육, 각종 공연 관람 등 문화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정서 안정 및 사회성 발달을 돕고 있다.

‘행복한 꼬마 음악가’는 무지개상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 악기 지원·무료 강습을 실시했다.

이 활동으로 아동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사회적응·동기유발·표현력증진 등과 같은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GS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GS홈쇼핑은 지난 2005년부터 8년 간 전국 35개 지역의 ‘행복한홈스쿨’에 바이올린, 플롯, 오카리나 등 700여 점의 악기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2011년 5월에는 ‘무지개상자 프로젝트’를 통해 악기교육을 받고 있는 전국 700여 명 중 추천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35명의 아동을 단원으로 하는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음악캠프·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GS홈쇼핑은 지난해 10월 3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연구교본 출판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이 연주회는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지휘자 조익현 교수가 집필한 연주교본을 출판한 기념으로 개최됐으며, 매 곡 마다 작품설명·연습예제·음악표현기호 등 설명이 함께 제공돼 누가나 쉽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광연 GS홈쇼핑 상무는 “이번 연주교본 출판으로 그동안 문화나 정서교육에서 소외됐던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GS홈쇼핑은 2007년부터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매년 1000포기 이상의 김치를 임직원들이 함께 담그고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어린이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GS홈쇼핑은 지난 2006년 4월부터 TV홈쇼핑 방송 시간의 일부를 별도로 할애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라는 프로그램명으로 기부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기부 방송을 통해 난치병 아동을 위해 교복지원, 착한 상품 판매 등을 진행했고 시청자들의 ARS 성금으로 92명의 난치병 환아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