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텍사스 권역 출사표…북미 시장 확장 가속

한식 메뉴 도입해 차별화…올 상반기 휴스턴 진출 계획

2024-01-08     김민주 기자
굽네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굽네치킨은 텍사스 1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LA 지역 진출에 이어 텍사스 권역까지 연착륙하며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단 방침이다.

텍사스 1호점이 위치한 곳은 캐롤턴 hmart 상권으로, 인근에 한인 타운 상가가 위치해있어 한국 및 아시아 상품 및 식음료의 판매가 활발한 곳이다. 총 80석 면적 약 240㎡(72평) 규모다. 오븐구이 특성을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홀에서 주방 내부의 오븐이 잘 보이도록 오픈형 주방을 도입했다.

‘고추바사삭’, ‘소이갈릭 치킨’, ‘양념치킨’ 등 주요 메뉴를 배치, 오픈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한식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닭발과 떡볶이 등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한다. 해당 메뉴 주문량도 최근 북미 내 한류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현지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현지 기업 드림 어소시에이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텍사스주 현지 업체 드림 어소시에이츠가 굽네 USA 법인을 설립하고 굽네에 계약기간 동안 로열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댈러스 매장 외에도 올 상반기에는 다양한 휴스턴 지역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